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할수 밖에 없는 시점! 이건 아이 생일선물로 사줬었던 3D 스티커 메이커이다. 우리 아이는 초등학생 2학년, 9살이다. 아이에게 사줬을 당시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스스로 만들어 놀았다. 설명서 역시 영어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명서 없이 스스로 스티커를 만들어 버렸다. 내가 도와준게 하나도 없었다. 만약 혼자 조물조물 노는 여자 아이라면 무조건 추천한다.
1. 3D 스티커 메이커! 구성품은?
구성품은 3D 스티커메이커, 꾸미기 보석 250종, 입체틀 30개, 스티커 배경 30종, 입체투명캡 30개, 글리터, 스팽글 들이 들어있다. 입체틀과 스터키 배경, 입체투명캡이 30개 인 이유는 총 30개의 스티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2. 만드는 방법은?
1) 하트, 별, 원형, 사각형 이렇게 4개의 틀이 있다. 이 중 마음에 드는 스티커 모양을 선택하고, 같은 모양의 입체틀, 투명캡, 스티커 배경을 선택한다.
2) 3D 스티커 메이커를 열고 4개의 구멍을 맞춰 투명틀을 그 안에 넣는다.
3) 투명캐을 입체틀에 놓는다. 투명캡의 열린 면을 위로 향하게 보이게 놓는다.
4) 투명캡에 마음에 드는 글리터, 보석, 스프링클을 넣는다.
5) 선택한 투명캡의 모양과 같은 모양의 스티커 배경을 선택하고 스티커 배경의 선을 따라 흰색 종이를 떼어내면 붙일 수 있는 면이 나온다.
6) 그림을 아래로 향하도록 3D 스티커 메이커에 스티커 배경을 놓는다.
7) 3D 스티커 메이커 뚜껑을 닫고 뚜껑 상단의 버튼을 툴러 준다. 그럼 스티커 메이커 입을 통해 3D 스티커가 튀어 나온다.
3. 마무리
크리스 마스 선물로 매년 고민한다. 특히 아이가 성장할 수록 어떤 선물을 해줘야 할지 고민에 고민이 거듭된다. 9살, 사실 반 친구들은 산타할아버지가 없다고 말할정도로 산타할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반정도는 못 믿는 상태의 초딩이 되었다. 그래도 아직 어린 동생을 위해 우리집은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언제까지 통할지는 모르겠으나 아이가 최대한 오래오래 믿어줬으면 좋겠다.
이제 어느정도 크다보니 사실 스스로 선물을 고르기도 한다. 어떤 것을 원하니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할 만큼 성장했다. 우리 아이는 가만히 앉아 그림그리고, 색칠하고, 만들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친구이다. 스스로 스쿼시같은것도 끊임없이 만들고, 말랑이를 사랑하며 무언가를 그리고 요즘엔 두서없는 글도 쓰고 있는 친구이다. 만약 그런 아이라면 스티커 만들기 정말 추천한다. 아쉬운점은 30개의 갯수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집중하고 순식간에 전부 만들어 낸다. 만들어 낸 후에는 만족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자랑하러 온다. 너무 웃겼던게 단순히 스프링클을 넣어주면 되는 일인데, 나중에는 저 곳에 투명 슬라임도 넣고 있었다. 스스로 집에 있는 재료를 더 가져와 새로운 스티커의 모양을 만들고 있었다. 아이가 스스로 완성했다는 성취감으로 인해 어깨가 한없이 올라갔다.
만약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이 고민된다면, 내 아이가 만들기같은걸 너무좋아한다면 스티커 메이커를 추천한다. 참고로 6세 이상이면 누구나 만들어 볼 수 있다. 다만, 반짝이 들이 바닥에서 반짝반짝 만나고 싶지 않다면 스스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초등학생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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