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이퍼스트 키즈폰을 사용한지 어언 2년이 가까워져 가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어느순간 아이와 연락이 안되 심하게 놀랐던 적이 있다. 아이 학교에는 아이알리미라 하여 아이 하교때 하교했다는 알리미가 오는데, 나는 이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갑자기 11시 반쯤 아이알리미가 하교를 알려 너무 놀란 마음을 붙잡고 학교로 달려간 적이 있다. 마지막 교시에 교육과정 중 운동장 알아보기 같은 수업이라 다들 가방을 메고 운동장에 나와 있어, 알리미가 찍히고 만것이였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핸드폰을 사주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생각이 들고 다른 것으로 알아보자 해서 찾은 것이 바로 이 마이퍼스트 키즈 폰이었다. 지금은 S3으로 더 업그레이드 되어 나왔다고 한다.
I. 마이퍼스크 키즈폰 선택한 이유?
- GPS 위치 추적! 가장 중요한 첫번째 이유였다. 아이와 잠시 길이 엇갈릴수도 있고, 친구들과 논다며 놀이터에 있거나, 목이 마르다고 다시 학교안에 들어가 물을 떠오는 일로 인해 심장이 쿵쿵 떨어지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생각보다 별일 아닌것 같지만, 은근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 전화 통화와 전용 메신저! 키즈폰을 사기 전 위치추적기를 산적이 있다. 가방에 달아놓는 것이였는데, 단순히 위치 추적만 하니 아이와의 급한 일에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학교 끝나고 바로 병원을 가야 하는 상황, 아이에게 빨리 나와! 라고 말하고 싶으나 핸드폰이 없으니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면, 키즈폰이 생긴 후엔 바로 톡을 날리거나 전화를 해버린다. 그럼 즉각 아이와 연락이 되니 정말 편리했다.
I. 핸드폰을 안사주는 이유?
- 사실 핸드폰을 사줬다면 이 모든 문제는 단박에 해결된다. 하지만 아직 핸드폰을 사주고 싶지 않았다. 많은 이유중 하나가 바로 스팸 전화나, 카카오톡 때문이다. 카카오톡을 통해 아이들과 연락하면서 생길 불화를 사전에 막고 싶었고, 등교시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핸드폰을 보느라 차를 안보고 가버린다. 그런 위험한 상황에 놓고 싶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언젠가는 사줘야 하는 핸드폰이기에, 아직 저학년일 때는 핸드폰 말고 다른 방법을 찾고자 키즈폰을 선택했다,.
I. 마이퍼스크 키즈폰 어떤 기능이 있을까?
- 생각보다 많은 기능들이 있으나, 현실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위치추적, 영상통화, 메신저이다. 가끔 아이가 실수로 SOS 신고를 누르는데, 이 기능은 정말 좋다. SOS 버튼을 3초간 꾹 누르면 자동으로 SOS신호가 부모 핸드폰으로 온다.
- 사이렌 소리와 함께 현재 위치와 누른 순간부터 30초간의 소리가 자동으로 녹음되어 핸드폰 마이퍼스트어플로 저렇게 문자가 온다. 다른 기능들도 다 마음에 들지만, SOS기능이 제일 마음에 든다. 아이에게도 진짜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주저없이 바로 누르라고 늘 이야기 해 두었다.
- 자동 통화 연결! 가장 중요한 기능! 바로 아이가 연속 3번 이상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자동 통화 연결로 아이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가 놀다보면 연락이 안될때도 있고, 무슨 상황이 생기면 연락이 안될 때도 있다. 이 때, 아이가 연속으로 3번 이상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연결되어 아이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 친구들끼리 같은 키즈폰을 가지고 있다면 자기들끼리 카카오톡처럼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아이가 가지고 있는 워치는 타자를 이용할 수 없다. 스티커와 음성 녹음 후 메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만 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 되어 글씨는 못쓰지만 사전에 간단한 메시지를 추가해 놓고 필요할때 아이가 해당 문구를 보낼 수 있게 바뀌었다. 메시지 문구에 수업중, 친구랑 놀고올께, 나 놀이터야, 어디야?, 좋아! 이런 문구를 미리 등록해 두면 아이와 더 편하게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I. 유심 등록 방법
- 키즈폰과 함께 유심칩이 함께 오늗네 정말 쉽게 가입하고, 개통이 편하다. 연결하기도 편하고, 어려움 없이 바로 등록했다.
- 월 사용금액이 나온다. 인터넷 사용 금액으로 월 6,900원씩 지불하고 있는 상태이다. 만약 타사 유심을 넣는다면 새로운 번호를 받게 되고, 지정한 한명의 부모 폰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이랑도 연락할 수 있다고 한다.
I. 마무리
-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아이와의 전화 및 위치 확인함에 있어 정말 편리하고 좋다. 나는 학기 중에 샀던거라 할인을 없이 정가를 주고 구매했지만 현재 강세일로 11월 4일부터 11월 17일 하루 세번 선착순 쿠폰을 주고 있다고 한다. 1학년 올라가는 친구라면, 혹 아직 핸드폰을 사주기 이르다는 생각이 드는 부모라면 키즈폰 한번 생각해 보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스트랩은 아무래도 아이들이 사용하는데 많이 닳게 된다. 24년 5월 첫 구매 이후 스트랩을 벌써 2개 해치웠다. 이 글을 적는 지금 이시간 난 두개의 스트랩을 구매했다.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서 두개를 동시에 주문했다.
사용하다 가끔 연동이 안되는 것 같다면 버튼 3개를 동시에 누르면 강제 재부팅이 이루어진다. 그러면 다시 연결이 잘 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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