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족같은 두 청년의 완벽한 견주찾기 멍뭉이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일하는 민수는 6시가 되자마자 칼퇴를 한다. 집에 도착하니 리트리버 루니가 있다. 민수는 루니를 위해 건강 사료를 주고 샤워 후 정장으로 갈아입고는 프로포즈 반지를 챙겨 집을 나선다. 이 날은 민수와 성경이 사귄지 1000일 되는 날, 성경과 멋진 식당에서 만나 준비한 편지를 읽고 반지를 거내며 프로포즈를 한다.
헬스트레이너 진국은 헬스장이 잘 안되서 고민이 많고, 회원을 잡기 위해 영업을 하는 중이다. 민수는 성경과 새로 살 집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스튜디어스인 성경을 위해 김포 근처 전세집을 구하자 한다. 민수에게는 유산으로 물려 받은 집이 있었고 그 집을 팔고 적금을 합치면 전세로 들어갈수 있다 말하지만 성경은 그간 그걸 말하지 않았다며 실망한다. 그러면서 성경도 비밀이 있다며 말을 꺼낸다. 성경은 사실 개 알레르기가 있었다. 민수에게 루니는 어머니 돌아가신 후 가장 의지되던 존재로 민수와 루니를 함께 만날때마다 알레르기 약을 먹어왔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민수는 친척에게 루니를 맡긴다 하고 걱정말라 한다.
민수는 사촌형인 진국을 만나 성경의 알레르기에 대해 상담하기 시작한다. 생각 해 보니 가족 중 루니를 맡길만한 사람이 없고 진국은 꼭 가족이 아니여도 되지 않냐며 인스타에 루니 사진을 올려 가족을 찾아보자 한다. 진국은 트레이너로 일하며 키워놓은 인스타에 루니 가족 찾기를 하기로 한다. 인스타에 루니 사진을 올려놓으니 DM이 오기 시작하고 다음날부터 집사를 찾아 다니기 시작한다. 첫번째로 찾아간 집은 아기를 키우는 집으로 집 가족이 모두 개를 좋아했고 알러지도 없었다. 하지만 아기가 너무 어려 조금한 소음에도 잠에서 깨 계속 울고 뿐만 아니라 집주인도 아기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두번째 집은 헬스 회원의 집으로 엄청 넓고 깔금한 집이었다. 하지만 집주인이 개를 단순히 자랑 용도 및 도구로 여기며 결벽증까지 가지고 있었다. 민수는 털이 안빠지는 리트리버는없다며 개는 장식품이 아니고 사랑으로 키워야 할 가족이라고 말하며 집을 나선다. 세번째 집 리트리버를 키운 경험이 있는 집인데 리트리버가 암으로 세상을 떠 아들인 상호가 심적으로 아픈 상황이었다. 죽은 강아지와 루니가 상당히 닮았었다. 이야기를 들어본 민수가 직접 상호와 이야기를 나눴고 방문을 잠그고 있던 상호가 마음을 열어 민수를 방으로 들였다. 민수는 루니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나누려 했는데 상호는 루니의 사진을 보곤 자신의 강아지라 마구 우겼고 민수도 내 강아지라 마구 우기다 상호에게 한대 맞았다.무에타이 선수였던 상호는 민수와 다퉜고 결국 상호의 기술에 걸려 기절한다. 집에 돌아가는 길 진국은 상호집이 어떻냐 물어보는데 민수는 상호가 루니에게 죽은 강아지를 찾으려 할꺼고 그럼 둘다 행복하지 못할꺼라 말한다. 그러던중 부동산에 내 놓았던 유산으로 물려받은 집앞을 지나는데 창문이 열려있는걸 진국이 발견한다. 둘은 집 안으로 들어가 보는데 진국은 창문을 닫으려 이층으로 올라가고 민수는 한 방에 들어간다. 과거 그 방은 엄마가 자던 방으로 엄마가 돌아가신 방이다. 민수는 엄마의 코에 손가락을 대보는데 엄마는 숨을 쉬지 않고 민수는 오열한다. 그 소리를 듣고 루니가 방으로 들어와 민수를 위로해준다.
진국의 작은 아버지가 파주에 정원이 있는 집에서 레이라는 개와 살고 있다며 루니를 데리고 한번 가보자고 한다. 도착한 그곳에 레이와 루나를 만나게 해주는데 둘은 생각보다 잘 지낸다. 진국은 작은 아버지께 물어 본다며 들어간다. 작은 아버지의 딸 민정이 임신 중독증으로 인해 심각 하다며 보스톤을 들어가봐야 한다고 말한다. 진국은 그럼 레이는 누가 보냐 물어보는데 작은 아버지가 진국을 빤히 쳐다본다. 작은 아버지는 진국에게 레이를 부탁한다 한다. 딸이 출산하면 바로 한국에 들어오겠다며 그동안에만 레이를 돌봐달라 부탁한다. 거기에 카페 차릴때 빌린 돈 삼천을 삭감해 준다 한다. 졸지에 진국은 레이도 데리고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온 민수는 레이와 루나의 목욕을 시켜 주고 민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기견을 여러마리 키우고 있는 집에 한번 다녀와 보자고 한다. 그곳은 상당히 먼 제주도까지 가야했다. 다음날 월차까지 쓰며 비행기는 개들에게 스트레스 유발이 심할것 같으니 배를 타고 제주도에 가기로 한다. 둘은 항구로 가는 길 진국은 길이 예쁘다며 민수의 핸드폰을 들고 차밖으로 사진을 찍다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이에 분노한 민수는 차를 갓길에 주차후 박살난 핸드폰을 찾으러 갔다. 한바탕 후 차에 타려는 순간 저 멀리 박스 안에 강아지 소리가 들리고 진국이 상자를 열자 강아지들이 그 안에 유기되어 있었다. 놀란 민수는 가까운 유기센터로 달려가 유기된 강아지를 데리고 갔는데 이미 센터는 많은 강아지들로 꽉차 있었다. 어디로 가냐는 민수의 질문에 믹스 강아지들은 분양이 잘 안되고 결국 안락사 된다 말해준다. 결국 새끼 강아지 네마리를 도로 데리고 차에 온 민수를 보고 진국은 어떻게 데리고 제주도를 가냐면서 센터 소장님께 다시 한번 말해보라며 센터로 들어간다. 센터 소장님은 지난 과거 구하지 못한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케이지에 있던 강아지도 오늘 안락사 예정이라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진국은 자신도 모르게 강아지를 안아보고 그 눈빛을 이기지 못해 그 강아지 마져 데리고 차에 돌아간다. 티셔츠 안에 숨겨온 강아지 이름을 토르라 지어준 진국, 민수는 제주도 가서 무릎이라도 꿇자며 이야기 한다. 시간이 늦어 진국과 민수는 개들을 데리고 시골 한 숙소에서 강아지들을 씻기며 하루를 보내게 된다. 숙소 주인 할아버지는 수박을 건내주시는 등 친절하신 분이다. 다음날 아침 개들의 낑낑 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 만수 집주인 할아버지는 개집안에 있는 개에게 밥을 먹으라 빗자루로 위협하고 무거운 쇳덩이의 목줄을 하고 있는 개를 발견한다. 할아버지는 개에게 밥을 먹이고 보신탕집에 팔아버린다 말하고 민수는 10만원을 주고 개를 산다. 마르고 볼품없는 개를 안고 눈물을 흘리며 진국에게 다가오고 진국은 누구냐고 묻고 민수는 상황을 이야기 한다. 개가 늘어난 민수와 진국은 제주도 주인이 개들을 안받아 주면 어쩌냐며 걱정을 한다. 개들을 모두 싣고 항구에 도착해 제주도 가는 배을 탄다.
2. 집사면접 한번 보실개요 멍뭉이 결말
제주도의 배 안 반려동물 존에서 노견을 기르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앞으로 3개월 정도 남은 개를 위해 제주도로 요양을 떠나는 것이다. 여성은 진국에게 함께있을 때 잘해주라 하고 진국은 우리 개가 아니라고 한다. 여성은 진국을 위해 강아지들과의 사진을 찍어준다. 개들과 함께 제주도 카페 다미안에 도착했다. 다미안에 들어가 개가 많고 넓은 정원을 갖고 있는 분을 찾는데 카페에 있던 실장이 갑자기 도망가고 진국이 그 뒤를 쫓아간다. 진국은 실장에게 아미냐 묻고, 실장은 아가씨를 모시는 분이라 답한다. 진국은 본인의 사정을 이야기 하며 무릎을 꿇는다. 실장은 아가씨 상황을 보고 전화를 드리겠다며 기다려 달라 하며 뒤돌아 간다. 가게로 돌아간 진국은 전화를 기다리며 사장과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아미는 재벌집 딸인데 불치병에 걸려 제주도로 요양을 온 상태라 알려준다. 진국과 민수는 빵집에 전화를 받고 아미집으로 가서 루니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간다. 넓은 정원에 40마리 정도의 개들이 뛰어놀고 있고, 실장은 아미가 파킨슨 병에 걸려 있다 설명해준다. 아미는 휠체어에 탄 상태로 둘을 맞이한다. 진국과 민수는 본인의 상황을 이야기 하며 이곳 개들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말한다. 민수는 루니에 대해 설명하며 잘 보살펴 달라 한다. 아미는 어차피 죽을 개들 이름은 알 필요 없다 하며 이곳에 있는 개들은 이미 버려진 개들이라며 죽으면 그냥 뒷마당에 묻는다 한다. 개를 가족같이 대해주길 바라냐 가족은 개를 버리지 않는다. 무슨일이 있어도 끝까지 함께 하는 가족이다. 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민수는 많은 생각이 들며 성경에게 결혼을 조금만 늦추자 하겠다 하지만 진국은 작은아버지 댁에서 루니, 레이와 함께 살아보겠다 한다. 개들을 데리고 고 숙소에 누어 생각하던 진국은 개들 전부를 데려가 키우며 트레이너 일을 관두고 애견카페를 열 생각을 한다. 작은 아버지 댁으로 돌아온 그들, 루나를 두고 민수는 집으로 간다. 집에 돌아온 민수는 루나의 빈자리를 보며 외로워하며 울음을 터트립니다. 밤새 한숨도 못잔 민수는 유산으로 남긴 집으로 가더니 우비를 입고 마당에 아무렇게나 자라있는 풀들을 정리하고 집안도 깨끗하게 청소한다. 비행을 마친 성경이 민수의 연락을 받고 알려준 주소로 가본다. 민수는 이 집을 잘 고쳐서 루니와 함께 신혼집으로 살아보자 한다. 이에 성경은 수락하고 함께 집 안으로 들아가 본다. 어머니의 죽음에 죄책감을 갖고 있던 민수에게 성경은 따듯한 말로 위로를 해주며 함께 용기를 내 어머니방으로 들어가본다. 한편 진국은 강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루니만 기가 죽어 있다 민수의 모습을 보고 달려오며 좋아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3. 멍뭉이 흥행 및 느낌
전반적으로 따듯한 가족 코미디 영화라는 평이 많았다. 배우들과 강아지의 케미도 좋았고 특히 강아지들의 모습을 힐링을 받은 관객들이 많았다. 엄청난 흥행작은 아니였지만 따듯한 영화였다.
루니는 민수에게 가장 의지되는 가족이었다. 지금과 같이 반려견 반려묘들이 많은 시대 그만큼 버려지는 반려견과 반려묘들도 많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이사, 갈등, 믹스견 등등의 이유로 많은 동물들이 유기되고 있다. 유기된 개들이 갈 곳은 유기견 보호소, 하지만 현재 유기견 보호소 역시 버려지는 동물들이 많아 기간 내 입양이 안되면 결국 안락사 당하는 현실을 잘 보여주었다. 거기에 순종만 입양하려 할 뿐 믹스견은 더 많이 버려지고, 분양도 잘 안된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살고있는 아미처럼 개들을 기르지만 무책임한 견주들에 대한 모습도 보이며 사회적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가족 코미디 영화지만 반려견, 반려묘 등 동물을 키우는 우리는 조금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할 것을 생각해봐야 겠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보면 너무 좋은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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