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 :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분청로 17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 시 : 2023 . 10. 20 ~ 10. 29
I. 가을 축제 제 28회 김해분청도자기 축제
'분청, 천년의 신을 빚다.' 가야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김해에서 흙에 혼을 담는 사람들이 분청, 천년의 신을 빚다 라는 주제로 제 2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
김해도예협회인들의 분청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장이다. 분청의 전통기법을 유지하며 표현한 작품들부터 미래를 향한 새롭고 특별한 표현법들을 활용한 작품들까지 다채롭고 새로운 작품들을 보실 수 있다. 또한 올해 축제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이벤트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I. '분청, 천년의 신을 빚다.' 분청사기란?
분장회청사기의 준말로 미술사학자 고유섭이 명명하였다.
대부분 지바으이 민요에서 제작된 분청사기의 특징은 백토를 그릇 표면에 씌우는 백토 분장기법과 분청사기에만 나타나는 독특하고 다양한 장식법에 있으며, 도공 스스로 창작해낸 소박하고 솔직하면서 회화적이고 해학적인 느낌은 그 어느 시대의 걸작들보다 한국적인 미적 심상이 가장 잘 나타나 있다.
김해분청도자기 축제는 경기도 이천의 청,백자나 전남 강진의 청자와 달리 한국도자기 사상 가장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청사기축제로 치러 진다.
약 2천년 전 가야 시대의 맥을 이어 발전하기 시작한 김해지역의 분청도자기는 조선시대부터 생활자기의 본고장으로 자리잡게 되었으나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차츰 그 빛을 잃다가 김해지역에 다시 선보이게 된 것은 약 40여년 전, 가야토기 2천년 역사의 향기를 재조명하면서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도공과 학자들이 하나 둘 모여 불 붙기 시작해 오늘날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대의 분청사기 도예촌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I. 공간별 행사 구성
구분 | 일정 | 장소 | 행사내용 | |
식전행사 | 10.20(금) | 특설무대 | - 원류도공 추모제 및 기원제 - 축하 공연(소리치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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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행사 | 10.20(금) | 특설무대 | - 개막선언, 내빈소개, 축사 - 제14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시상식 - 전통가마 불지피기 - 김해분청에 불을 입히다 - 축하 공연(미스트롯 - 김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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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행사 | 전시 | 10.20(금) ~ 10.29(일) | 행사장 전역 | - 김해 도자 전시, 판매전 - 김해 도자 테이블웨어전 - 제 14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수상작 전시 - 공예 콜라보 창작커뮤니티 전시 ( 김해도예협회, 진주공예인협회) |
체험 | 10.20(금) ~ 10.29(일) | 도자체험마당 | - 제 3회 우리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 - 가족 흙 높이 쌓기 대회 - 김해 분청도자기 스쿨, 코일링 체험 - 도자기 발굴체험, 3흙 도자 흙 밟기 - 화포천습지 생태 스쿨 - 김해 업사이클링 '안녕 지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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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10.20(금) ~ 10.29(일) | 행사장 전역 | - 소원장작 불지피기 - 환경과 도자기 (플라스틱 온도탑) - 가족과 함께하는 노천가마 소성 - 도자기 공개경매 - 모여라! 분청비빔밥 - 탕소중립 생활 실천 |
젊은이 일 때 친구들과 도자기 만드는 곳에 가본 적이 있다. 그 곳에서 만들었던 접시가 아직도 내 부엌에 있다. 20대, 도자기의 추억은 좋은 기억으로 지금껏 남아 있다. 김해분청도자기 축제는 소박하고 독특한 감성을 품고 있는 분청사기의 우수성과 생활자기의 서민적인 친근함을 알리는 축제라고 한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주말에 들러 도자기도 만들고, 도자기 재료인 흙도 밟아 보고, 분청사기 전시도 보며 좋은 추억을 가져가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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