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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증상과 원인, 좋은 음식과 안좋은 음식을 알아보자.

by 라봉라꿍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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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풍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통풍은 50대 ~ 60대 이상이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인줄 알았다. 하지만 요즘 특히 20대에서 30대도 통풍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저번달 40세인 신랑에게 통풍이 발병했다. 상중이였고 상주였으니 당연히 절을 많이 해 발이 아프다고만 생각했었다. 정신도 없었고 마음도 아팠으니 발의 통증보단 상치루는게 먼저였다. 하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졌고 결국 다음날 오전 병원을 찾아가야 했다. 그 때 나온 병증이 통풍이였다. 통풍은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신랑의 통풍 진단을 받고 난 후 뒷통수에 망치를 맞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통풍의 원인, 증상 또한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 먹어야 하는 음식등을 찾아보았다.

 

 1. 통풍이 정확히 뭘까?

  통풍은 관절에 요산 결정체가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엄지발가락에서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키는 바람에 맞아도 아플 정도라 하여 통풍이라 말한다.

 신랑의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초기엔 겉모습의 변화가 없었던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발이 퉁퉁 부었다. 그래서 발이 삐었다 생각해 정형외과를 찾았던 것이었다. 최근 통증 환자가 증가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20대와 30대 젋은 이들에게서도 발병하고 있다고 한다.

 

 2. 통풍 원인과 증상은 무었일까?

 통풍의 정확한 원인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결정체가 형성되어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육류와 알코올 섭취가 많은 40대 남성에게 흔히 발생한다고 한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이다. 보통 혈액 내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통풍 환자의 경우 혈액 내 요산이 지나치게 많다는게 문제이다. 이처럼 과다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통풍의 주요 증상은 관절의 붓기, 발적, 열감 그리고 극심한 통증이다. 통풍 환자들은 고혈압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결석이 생기는 것과 함게 콩팥도 상한다. 드물게는 관절염보다 선행하여 요로결석증이 나타는 환자도 있다.

 

 통풍의 주요 증상

 1) 엄지 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한 군데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른다.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2) 통풍이 심하면 발열과 오한이 동반된다.

 3) 관절염이 처음 생겼을 때는 대게 수일이 지나면 저절로 소실되어 완전히 회복된 것처럼 보인다. 그 후 상당 기간 발병하지 않다가 결국 비슷한관절염이 다시 발생한다.

 4) 엄지발가락 관절에 염증이 잘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릎, 발, 발목, 손목, 팔꿈치 등에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5) 얇은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대개 양말을 신지 못하고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한다.

 6)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이루지 못한다.

 3. 통풍에 좋은 음식

 1) 저지방 유제품 : 저지방 우유와 요거트는 요산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저지방 요거트에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된다.

 2) 과일 : 과일 중 특히 사와와 바나나가 도움이 된다. 사과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요산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바나는 칼륨이 풍부하여 요산 배출을 촉진한다.

 3) 채소 : 브로콜리, 케일, 토마토, 양배추 등 다양한 채소는 퓨린 함량이 낮아 통풍에 좋다.

 4) 커피 : 의외로 커피가 도움이 된다. 블랙 커피는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요산 배출을 도와 주기 때문이다. 하루 4~5잔의 커피를 마신 남성은 통풍 위험이 40% 감소한다고 한다. 이 때 블랙 커피 외 라떼를 마실 경우에도 이뇨작용으로 도움이 되지만 당이 높아 당뇨의 위험성이 커진다. 따라서 라떼보다는 블랙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5) 견과류 : 아몬드, 호두 등 건강한 지방을 포함하고 있어 적당량 섭취하면 좋으나, 과도한 섭취는 절대 안된다. 

 

 4. 통풍에 나쁜 음식

 

 1) 붉은 고기, 육고기, 내장류 : 소고기, 양고기, 돼지 고기 등 붉은 고기의 경우 퓨린 함량이 높아 요산 수치를 증가 시킬 수 있다. 또한 곱창 같은 내장류의 음식 역시 통풍 환자에게는 위험하다.

 2) 해산물 : 의외로 도움이 될것 같은 해산물도 퓨린 함량이 높기 때문에 통풍 환자들은 섭취하면 안된다. 특히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와 같은 생선의 섭취는 금하는 것이 좋다.

 3) 알코올 : 사실 통풍의 주된 원인이라 말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술이 문제이다. 통풍 진단을 받을 시 의사가 제일 먼저 물어보는 질문중 하나가 술 드시죠? 이다. 술은 종류에 상관없이 단 한잔이라고 마실 경우 통풍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40대의 경우 회식도 잦고, 집에서 가볍에 마시는 맥주의 양도 무시하지 못하니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은 이유이다. 모든 술이 위험하지만 제일 위험한 술이 바로 맥주이다. 맥주에는 다른 종류의 술보다 퓨린 함유량이 높아 통풍환자들은 절대 금해야 하는 음식중 하나이다.

 4) 설탕 및 고당분 음식 : 커피가 통풍에 도움이 되지만 블랙이 아닌 다른 종류의 커피를 마신다면 의미가 없어진다. 바로 커피 안에 들어있는 당분때문이다. 통풍환자의 경우 탄산음료, 꿀, 과즙, 과당 등 당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한 경우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통풍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나왔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빵, 케이크, 쿠키 등도 해당되니 설탕이 많이 함류된 음료수나 간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5. 마무리

 통풍 환자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결과, 통풍이 심하면 걷지도 못한다. 절뚝이며 돌아다니기도 힘들어 할 뿐 아니라 이유없는 통증이 계속되니 예민함이 증폭된다. 마사지도 파스로도 해결되지 않으니 당사자는 정말 괴로워한다. 통풍을 미리 예방하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음식을 가려 먹으며 통풍을 관리해야 한다. 

 우리 신랑은 사실 평소 고기를 많이 먹지 않는다. 고기를 선호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맥주는 주 3회 이상 마실정도로 애주가이다. 맥주와 소주를 주로 마셨고, 한번 마시면 맥주 1리터 소주 반병에서 한병씩 마셔왔다. 안주는 치킨이나, 소세지 과자 등과 함께 했었다. 그러다 심적으로 엄청난 충격과 함께 스트레스가 폭발하고 제대로 된 휴식도 취하지 못해 몸 상태가 최악일 때 바로 통풍이 찾아왔다. 단순히 발이 삐었다 생각했거늘 통풍이라니 정말 충격이었다. 

 현재 신랑은 마시는 술을 자연스레 끊었다. 얼마전 주말 술 딱 한잔과 삼겹살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날 저녁 아픔을 호소하다 월요일 바로 병원을 찾아가야 했다. 확실히 술과 고기는 통풍환자에겐 금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통풍 약의 부작용 중 하나가 탈모와 설사라고 한다. 신랑은 통풍약을 먹으면 설사를 한다. 설사보다 탈모가 더 두려우니 음식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통풍에서 어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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