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왔다. 이런 계절이면 실내 외 온도차에 의하여 , 건조함에 의하여 감기에 걸리기 쉽상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키우는 집은 무조건 있어야 하는 감기약! 물론 아이들 뿐 아니라 어느 집이건 상시로 구비되어 있는 약들 중 감기약은 필수로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감기엔 증상이 여럿있다. 감기 약 역시 증상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코감기에 걸렸는데 목 감기약을 먹던가, 가벼운 기침감기인데 복합감기약을 먹게 되면 간에 무리가 간다고 한다. 하니 이왕 먹어야 하는 감기약 증상에 따라 알맞은 감기약을 복용해보자.
1. 감기 걸리는 이유가 뭘까?
우리의 몸이 환절기의 기후와 심한 일교차에 잘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 쉽다. 아무래도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기 때문에 체온조절이 어려워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추운 날씨는 일부 바이러스 특히 리노바이러스와 같은 감기 바이러스의 생존력을 높인다. 이로 인해 감기 바이러스가 더 쉽게 전파할 수 있다. 날씨가 추어지면 아무래도 실내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그 시간또한 늘어난다. 이로 인해 밀패된 공간에 감기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뿐 아니라 환절기에는 꽃가루와 먼지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증가할 수 있다. 감기는 주로 바이러스 때문에 코와 인두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호흡기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2. 감기 걸리면 증상은 어떻게 될까?
감기에 걸리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정확히 코와 관련된 증상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발생하고 목 관련 증상으로는 인후통, 목소리의 변화가 발생된다. 초기에는 마른기침이, 후에는 가래 섞인 기침으로 발전하고, 전신증상으로는 피로감, 발열, 근육통, 관절통등이 바생한다. 그 외 가벼운 두통과 감기로 인한 식욕 감소가 동반된다.
3. 감기 증상별 감기약은 어떻게 먹을까?
1) 기침 - 기침을 완화해준느 주요 성분으로 덱스토로메토르판, 노스카핀, 카르베타펜탄 등이 있다.
2) 진해제와 거담제 - 기침 증상을 진정시키는 진해제와 가래 배출을 도와주는 거담제가 있다. 거담제로 가래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는 구아야콜설폰산칼륨, 구아이페네신, 염화리소짐 등이 있고, 진해제 성분은 덱스트로메토르판이 있다. 거잠제는 기도에 점액을 분비해 끈적한 가래를 부드럽게 만들어 잘 배출하게 된다. 이 때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가래가 더 끈적해 지니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3) 콧물 및 재채기 - 히스타민은 뇌에서 신경전달을 조절해 정신이 밝아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콧물과 재채기는 이러한 히스타민익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발생한다. 항히스타민제는 콧물과 재채기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여 뇌의 신경전달이 잘 이루어 지지 않아 졸음이 나타날 수 있다. 성분으로는 클로르페니라민, 카르비녹사민, 트리프롤리딘이 있다.
4) 코막힘 - 비충혈제거제는 먹는 경구제와 코에 뿌리는 분무제로 나뉜다. 경구제는 분무제보다 효과가 빠르지는 않지만, 비교적 오래가고 국소 자극이 덜한다. 다만 비충혈제거제는 코의 혈관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오르게 하므로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을 때는 미리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비충혈제거제로 코막힘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는 수도에페드린, 페닐레프린 등이 있다.
5) 발열 및 통증 - 해열진통제로 고열이나 몸살 증상에 효과적인 성분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아부프로펜 등이 있다.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은 해열진통제로 통증과 열을 낮춰주고, NSAIDs 종류인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포렌은 소염진통제 성분으로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힌다.
6) 복합 감기약 - 많은 감기약은 여러 성분이 혼합된 복합제로, 다양한 증상을 동시에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여러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여러 성분이 혼합된 약물이기에 부작용이 있다. 구역질 설사, 졸림, 어지러움, 발진, 고혈압, 발진, 시각장애 등 복합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항상 설명서를 읽고, 필요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4. 감기 예방은 어떻게 하지?
감기 예방은 이젠 누구나 알 정도로 하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강조하고 꼭 기억해야 한다.
1) 손 씻기 - 누구나 알겠지만 손 씻는 행동은 감기 뿐 아니라 모든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을 수 있다. 자주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씻어주는게 좋고 특히 식사 전, 화장실 사용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씻어야 한다. 만약 비누로 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알코올이 있는 손세정제를 사용해도 좋다.
2) 면역력 강화 - 면역력이 강화되면 감기 뿐 아니라 모든 질병에도 안전해 질 수 있다. 균형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매일 7-8시간) ,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3) 예방 접종 - 감기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은 행동은 바로 예방접종이다.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유발하는 독감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4) 환경 관리 - 아무래도 추운 겨울이다 보니 환기에 소홀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신선항 공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주 만지게 되는 손잡이, 전화기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하는 것도 좋다.
5) 사회적 거리두기 -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기침 및 재채기를 할 때는 팔꿈치 안쪽이나 티슈로 가리고 사용한 티슈는 즉시 버려야 한다.
6)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마무리
요즘 같은 계절, 환절기에는 누구나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된다. 아무래도 집 안에 어린 아이들이나 고령인들과 함께 살다 보면 감기에 더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다. 이상하게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오면 부모 역시 아이들의 병치레가 끝난 후 감기에 걸리게 된다. 아이들의 감기가 다 나을 쯤 되면 양육자의 마음이 한시름 놓게 되는데 바로 이때 감기를 옮는다. 아무래도 감기 걸린 아이를 돌보다 보면 수면 부족에 스트레스가 발생하다 보니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에 옮는게 아닌가 싶다.
감기가 더 무서운 이유는 만약 코로나에 함께 걸릴까봐 두려움이 커지는 것 같다. 코로나에 한번 걸리면 기력이 너무 떨어져 코로나에 걸리기 이전의 몸 상태로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을 만큼 타격이 크다. 그런 코로나와 감기에 동시에 걸리게 되거나, 감기로 인해 약해진 틈을 타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들어오지는 않을 까 하는 생각에 이전의 나날보며 감기에 더 예민해 진게 아닐까 싶다. 감기에 걸렸다 하여도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다가오는 증상이 다르니, 미리 구비해놨던 약중 증상에 알맞는 약을 찾아 복용하는게 어떨까 싶다. 부디 이번 겨울 크게 아프지 않고 한해를 잘 마무리 하기를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