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판타지로맨스 3000년의 기다림
비행기 안 알리세아의 독백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그녀는 서사학자로 1년에 두번씩 해외로 나가야 했고 왠 남자랑 부딪히는데, 그는 그녀를 보더니 이스탄불의 미스테리 라고 말하곤 사라진다. 일행과 만난 그녀는 일행에게 아까 부딪혔던 남자에 대해 묻지만 다들 잘못봤다 말한다. 한 학술회에 선 그녀 사회자와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눈 앞에 하얀 옷을 입은 남성이 보인다. 그는 무서운 표정으로 그녀를 처다보다 그녀의 말에 거짓말 이라 외차며 그녀를 덮쳤고 그녀는 쓰러졌다. 학술회가 끝나고 그의 건강을 묻는 교수에게 괜찮다며 가끔 상상력이 지나거 그들이 자신에게 경고를 하며 기습하기도 한다 하면서 걱정하지 말라 한다. 시장 한 가게 골동품 가게에서 기념품 하나를 구매하는데 체쉬미 뷜뷜 이라 불리고 나이팅게일의 눈 이라 하며 아쉽게도 진품은 아닐 것 같다 한다. 하지만 마음에 들었던 그녀는 그것을 구매하고 호텔 룸으로 돌아온다. 샤워를 마친 그녀는 전동 칫솔로 기념품을 깨끗하게 닦는데 순간 두껑이 열리면서 연기가 튀어오르더니 화장실 밖 거실로 날아 갑니다. 그녀는 무언가에 홀린듯 그 연기를 쫓아 가는데 상상이라 생각한 그녀는 눈을 감고 숫자를 세며 나가라 하지만 여전히 거대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그녀는 그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그는 영어는 못알아 듣다 그리스어에 반응한다. 작은 항아리에서 본인을 꺼내 주었으니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 한다. 그는 자신이 일게 정령이라며 빌어서는 안되는 조건을 말하며 이것 저것 건드려 보기 시작한다. 티비를 보며 순식간에 영어를 터득하고 그녀에게 어떤 소원을 빌거냐 묻는다. 그녀는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 하며 자신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어릴적 상상의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외로웠던 그녀는 상상의 친구가 사라질 까 일기장에 잔뜩 적어놓았지만 스스로 말도 안된다 생각하고 학교 벽난로에 태워버렸다 그리하니 상상의 친구가 사라졌다 한다. 정령이 자신은 진짜라 말해준다. 그 때 룸서비스가 들어오고 정령이 사라졌다. 거대했던 정령은 보통 인간 사이즈로 변했다. 그녀는 정령에게 왜 병에 들어갔냐 물었고 그는 세번이나 갈망대문에 갇혔다 말한다. 첫번째 이야기는 자유의 몸이었을 때 전설 속 시바와 은밀한 사이였고 시바는 정령과 인간 사이의 딸이었다. 솔로몬 왕이 그녀에게 구애를 하러 와서 연주를 했고 그녀는 불가능한 과제를 솔로몬 왕에게 주었고 그는 과제를 해결했다. 결국 사바는 솔로몬 왕에게 갔고, 위대한 마법사였던 그는 병에 정령을 가두어졌다. 이번엔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가족도 아무도 없던 그녀는 남편이 있었지만 헤어졌다. 남편은 어릴 때 부터 알았고 일찍 결혼했었다. 하지만 임신했다 아이를 잃었고 그 후론 둘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결국 남편은 바람이 났고 그녀는 상실감과 배신감이 들었지만 속이 후련했다. 그녀는 정령을 밎지 못하고 소원을 안빌면 어떻게 되냐 묻는다. 정령은 순간 화를 내며 재앙이라 소리 치고 곧 진정하려 애쓴다. 그러면서 두번재 갇힌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짜나 홍해 해저에서 콘스탄티노플의 궁전으로 가게 된다. 전쟁과 사랑에 빠진 여자 벽을 기어 올라 말을 타는 한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는데 그와 눈이 마주침과 동시에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 때 벽 사이에 끼어있던 항아리가 떨어지고 풀려난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걸텐 노예였고 하렘이 있는 후궁들의 집에서 살았다. 그녀는 소원을 말했고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에게 반하게 해달라 한다. 그 남자는 바로 무스타파 왕자. 왕좌를 계승할 자였다. 병에 매혹의 기름을 주고 그녀는 그곳을 몸에 바르곤 능력이 남에게 흘러가지 못하게 병을 숨기라 하고 잠든 그에게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었다. 너무 쉽게 왕자는 여자를 찾아갔고 무도회에서 휘렘을 처음보게 된다. 그녀도 노예출이었으나 많은 역경을 뚫고 술탄의 총애를 받고 있었다. 술레이만 왕은 오직 휘렘에게 빠져있고 무스타파 왕자의 왕위계승을 반대했다. 그렇기에 그에게 감시자를 붙였고 휘렘이 교활한 술수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조심하라 말하러 갔는데, 그녀는 두번째 소원으로 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싶다 했다. 하지만 당시 정치적 문제로 인해 휘렘은 술탄에게 반역이 있다 하여 왕자들 사이에 난이 일어났고 술레이만은 가슴아픈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때 걸텐은 거칠게 없었다. 자신이 차기 술탄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정령의 경고를 무시한체 부푼 배를 자랑하며 다녔다. 무스타파는 아버지 술탄에 의해 제거되고 정령은 걸텐에게 가 어서 마지막 소원을 빌라 다그친다. 하지만 휘렘의 자객이 그녀를 성벽 바다로 던져버리고 그를 제지하러 달려갔지만 막지 못했고 세번째 소원을 빌지 못해 결국 다시 병에 갇히게 된다. 그러다 1620년 정령은 자신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검을 든 소년 무라드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게 되고 무라드는 정령의 병을 찾게 된다. 그렇게 그들의 손에 병이 들어가려는 순간 그의 어머니가 나왔고 무라드의 다리에 털을 발견하고 그가 정령과 관련된 아이인걸 알게 된다. 무라드는 왕이 되었고 그를 쫓아 다녔지만 바쁜 그는 정령을 느끼지 못했다. 어머니는 무라드 동생 이브라힘을 지키기 위해 방에 가두었다. 전쟁을 끝낸 무라드가 성으로 돌아왔지만 전쟁으로 인해 타락한 상태였다. 무라드는 제일 먼저 자신의 왕좌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동생 이브라힘을 죽이려 했지만 방에 갇혀 멍청한 모습을 보이기에 살려주었다. 어미는 무라드를 살육에서 관심을 돌리게 하기 위해 처음엔 술을 먹이고 다음엔 이야기 꾼들을 불렀다. 재미 없는 이야기꾼들은 죽였는데 그 중 한 노인 이야기꾼에게 폭 빠졌다. 그 노인이 죽자 그는 슬퍼했고 결국 문을 열 힘도 없이 술만마시다 죽는다. 정령은 그녀에게 우리 둘다 꼭 필요하다며 소원을 빌라 말한다. 하지만 그녀의 적의는 강해졌고 사기꾼 정령이라 말한다. 그녀는 뒷 이야기가 궁금했고, 이브라힘은 왕이 되었고 그의 총애를 받는 슈거럼프 목욕탕에서 목욕 후 나오다 석판에 미끄러져 우연히 정령의 병을 발견했다. 멋지게 나타나야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슈거럼프에게 애걸복걸했고 분노한 그녀는 다시 병속으로 들어가라는 말과 함께 그 병을 바다속에 던져버린다. 그녀는 그에게 다시 병속에 들어가면 더 절박한 사람에게 병을 주겠다 하지만 정령은 절대 안들어가겠다 한다. 그녀는 당장 소원을 빌겠다 하며 아무소원이나 세가지를 빌고 그는 자신을 농락한다 말한다. 그렇게 둘은 투닥거리기 시작한다.
2. 병에 갇힌 정령, 그녀는 소원을 말할 것인가. 3000년의 기다림
원하는 소원이없던 알리테아 정령을 향해 우리가 만나지 않았으면 하고 빌어진다 말하니 정령은 그말만큼은 하지 말라며 화를 냈고 순간 그녀의 손에 있던 병이 깨진다. 침대에 주저 앉은 그녀는 정령을 이해했고 병에 갇힌 기간이 힘들었겠다 말한다. 정령은 세번째로 갇힌 이야기를 시작한다. 인류를 통틀어 휼륭했던 제피르라, 하지만 병엔 제피르 때문에 갇히게 된다. 제피르는 버려진 아이로 늙은 사람을 남편으로 맞이했고, 나이든 부인 둘은 그녀를 싫어해 말도 걸지 않았다. 심지어 시종들 조차 그녀를 조롱했다. 그녀는 예절도 몰랐고 배움도 없어 늘 화가 날 뿐이었다. 생선을 자르다 생선 위에서 나온 호리병 남편의 정표로 제피르에게 주었고 남편을 만족 시킨 후 비틀거리며 병을 열었다. 제피르는 바로 정령을 이해했고 그녀는 숙련된 아티스트였지만 그 누구도 그걸 몰랐다. 발휘하지 못한 능력들이 자신을 괴롭힌다 하며 자신이 마녀일지도 모르겠다며 만약 남자라면 인정받았을 꺼라 한다. 소원으로 엄청난 지식을 원했고 기꺼이 들어주었다. 정령은 역사, 철학, 수학 등을 가르쳐 주고 자식들을 유리병에 가두는 방법도 알려주었다. 정령은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그녀의 성장을 보는게 행복이었다. 그녀는 남편과의 요구도 슬슬 거절하기 시작하고 남편의 갈망은 집착이 되기 시작했다. 남편이 찾아오면 정령은 방을 나가 하늘을 날았고 그녀에게 돌아와 본것을 이야기 해주었다. 그녀는 어떤 문제를 풀길 원했으나 쉽지 않았고 두번째 소원으로 정령처럼 꿈꾸는 법, 깨어있기를 가르쳐 달라 한다. 그 방식으로 해답을 찾아냈고 보이지 않는 전자기장 같은 것들을 찾아냈으며 그녀는 정령의 아이를 가졌다. 정령은 자신의 자유보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가 세번째 소원이 발려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입을 막았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처럼 자신을 속죄하려 한다며 분노했고 그는 그녀에게 사과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병속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그렇게 그를 잊어갔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알리테아는 소원이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정령에게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하며 당신도 날 사랑해줬음 좋겠다 한다. 정령은 사랑의 행위를 의미하냐 묻고 그녀는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되라 말한다. 그리고 그 둘은 사랑을 하게 된다. 눈을 뜬 알리테아 그에게 같이 자신의 집으로 가자 한다. 별탈없이 집에 온 그녀 자신의 골동품들 사이에 빈병을 자리하게 한다. 그리곤 편할 때 나오라 말하고 자리를 뜬다. 짐을 정리하던 그녀는 1층에 소리가 나기에 바로 내려가 보고 마당엔 정령이 있었다. 마당에서 정령과 이야기를 하는데 옆집 할머니들이 그녀에게 외국인이 우리를 망친다며 시비를 걸고 그녀는 화가난 상태로 집 안으로 들어와 마음을 진정시키려 하는데 정령이 뒤에서 그녀를 보곤 좋은 음악소리를 송출해줘서 그녀는 조용히 음악을 듣는다. 그녀는 전과 같이 혼자 회사가고 혼자 밥먹고, 혼자 돌아오는데 집에 오니 정령이 있고 그녀는 행복하듯 그를 끌어 안는다. 그녀는 과자를 들고 옆집 할머니들 집으로 가 과자를 건네며 정령을 소개한다. 그 후로 정령은 그녀의 직장에 따라나섰고 정령은 기술적으로 발전한 많은 것들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그녀와 이야기 한다. 다음 날 그녀는 퇴근하는데 지하에 있는 지니가 돌이 되어 부서지고 있는다 말을 못하는 지니에게 두번째 소원이니 말좀 해보라 한다. 지니는 잠을 자고 있었다며 급하게 지하위로 올라간다. 그녀는 정령은 잠을 자지 않는다는걸 알기에 그에게 멈추라 하는데 그는 갑자기 모든 것을 하겠다며 정신 없이 굴기 시작한다. 하지만 지니는 모든 전자기장으로 인해 점점 굳어가는 것이였고 이 세계를 버거워 한다. 그 때 그녀는 세번째 소원을 빌고 그에게 당신이 원하는 곳이 어디든 가라 한다. 그 순간 병은 깨진다. 그녀는 지니를 떠나 보내고 상자에 그와의 추억을 담아 창고에 잘 둔다. 3년 후 공원에 앉아 이 모든 이야기를 일기장에 적는 그녀 그 노트의 맨 앞에 3000년의 기다림 이라 적혀있다. 공원을 걸어가던 그녀 어디선가 바람이 불고 저 멀리 정령이 다가오는게 보이는데 그녀는 눈을 감고 숫자를 세본다. 눈을 떳을 때 바로 앞 정령이 있었고 그의 손을 잡고 공원을 마저 지나간다. 그는 가끔 그녀를 보러 왔고 올 때마다 온 갖 소리로 인해 고통스럽지만 최대한 버티다 그녀가 가라 할때 그렇게 떠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3. 3000년의 기다림 그와 그녀
이 영화는 지니의 지난 일들을 이야기 한다. 우리가 알고 있던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그의 지난 과거 이야기를 들을 일이 얼마나 있었을 까 지니의 지난 과거 이야기를 듣다보면 엄청난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솔로몬 왕, 시바 여왕 등 완전 옛 시대의 인물들이 나오는데 그 장면 역시 이질감 없이 시대적 배경과 인물에 대해 몽환적으로 잘 묘사해 주었다. 또한 소원이 없었던 알리테아와 지니 사이의 관계는 이야기를 통해 소원을 이끌어 냈고 그에게 반해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던 그녀가 감정을 표현하게 될 정도의 사랑을 하게 돈다. 두 배우의 케미도 좋았고 둘의 사랑을 찐득함이 아닌 담백하게 표현하여 지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판타지 느낌이고 우리가 알던 지니의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 또한 시대가 변하면서 과학이 발전하는 모습도 자연스레 보였는데 이 역시 영화를 보는 매력중 하나였다. 포스터 만큼이나 평범하지 않은 영화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