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BJ 사망 그녀는 누구인가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한국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당초 이 여성은 캄보디아를 여행 중인 인터넷 방송 진행자라고만 밝혀졌었는데, 현지 매체는 그녀가 33세 한국인 BJ 변아영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아프리카 TV와 유튜브 등에서 BJ 아영 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아프리카 TV 구독자 16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어 25만명 등을 보유한 유명 BJ이자 인플루언서 이다. 그녀는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돌연 BJ 활동을 청산하고 일반인으로 돌아가 당분간 살아가겠다는 글을 올렸었다.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가 유튜브에 제 진실성이 담긴 영상 하나를 올리겠다. 저도 듣고 보고 한게 많은데 그냥 아영이 생각은 이렇구나 하고 봐달라, 그리고 항상 말하지만 소통 좋아한다, 용기내서 디엠 해주시고 읽씹 안할테니, 대신 이상한 글은 무시하겠다. 일반인 아영이의 새 삶, 열심히 살겠다 라는 글을 올린 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재 그녀의 유족은 11일 캄보디아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고,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장례 절차 등을 위해 유족에게 영사 조력을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라며, 현지 경찰이 수사 내용을 공유해주면 본국 경철청과 외교부로 즉각 보고하면서 긴급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부부, 부인은 39세 남편은 30세로 신상정보와 사진이 공개되었다.
2. 캄보디아 사망 사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캄보디아 결찰은 한 중국인 부부의 범행이라 밝혔다. 시신 유기 혐의 등으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검거하였다. 이들은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은 변씨가 치료를 받는 도중 갑작스레 발작을 일으키다 사망하였다고 경찰에 진술하였다.
그녀는 지난 2일 캄보디아에 도착하여 이틀뒤 즉 4일 병원에서 수액 또는 혈청주사를 맞았는데 갑작스런 발작이 일어나 사망하였다고 한다. 가해자 부부는 그녀가 발작으로 인한 의료사고라며 주장하였지만 부검 겨로가 다발성 구타에 의한 심정지로 밝혀졌다. 그녀가 발견된 당시 온 몸이 멍투성이였고, 얼굴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짓뭉겨져 있었다고 한다. 거기에 목뼈 골절, 다리 골절까지 확인 되었다. 심지어 혈청 주사는 사후에 놓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다.
현재 캄보디아 날씨를 보면 습도 80% 전후, 온도 29도 체감온도는 37도 수준으로 높으니 붉은 천으로 감싸 두었다는 것은 시신을 빠르게 부폐시키려 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3. 그녀가 캄보이아에 간 이유와 루머, 그리고 추모
BJ 아영은 관광 목적으로 지인들과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하였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캄보디아에 지인과 함께 여행을 갔다 이런 참변을 당한 원인을 두고 버닝썬 논란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후 버닝썬 관련 추가 폭로를 하려고 기획하고 있다 변을 당했다는 근거 없는 루머들이 돌고 있다. 이는 전혀 근거 없는 헛소문이니 믿지 말길 바라며, 방송 활동을 접고 일상으로 돌아가려 했던 그녀에게 이런 비극이 발생하였으니 부디 그녀가 하늘에서나마 평안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하루 빨리 밝혀지길 바란다. 한국 경찰들도 현지 수사 당국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원한다.
변아영 씨의 인스타 그램에는 지인, 팬들이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11일 생일이었던 그녀, 생일을 앞두고 당한 변이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 지인은 전날 댓글을 통해 '아영 언니 생일 축하해요. 올해는 답 없는 카톡만 보내네요. 잘 읽어보지도 않는 기사에 흔치 않는 언니 성이 붙은 이름 석자를 보고 설마 하고 눌렀다가 어제 밤새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혹시나 하고 연락을 취해봤지만 받지 않아서 너무 슬펐어요. 서울 정리하고 내려오기 전에 얼굴이라도 한번 더 보고 올걸, 후회만 남네요. 익명의 사람들이 떠나간 언니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들을 보면서 가슴이 무너져요. 언니 그곳에서는 좋은 것만 보고 이쁜 미소 잃지 마세요. 언니가 그간 어떤 삶을 살았건 누가 뭐라 하던 제가 보고 겪은 언니만 기억할게요. 저에게 언니는 참 따듯하고 다정하고 강해 보이면서도 참 여린 사람이었어요. 한국으로 무사히 언니가 닿길 바래요. 생일 다시 한번 축하해요 언니' 라고 애도했다. 이 뿐 아니라 많은 팬들도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애도의 글을 올리고 있다.
4. 캄보디아 병원
캄보디아 병원은 무허가 병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여행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앞서 캄보디아에서 생활하던 유명 방송인 출신의 서세원시도 지난 4월 20일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67세의 마이로 사망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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